대우조선해양, 하반기 해양플랜트 수주 가능성 -한화證

입력 2009-06-03 08:22

최영희 기자 chaosbu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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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은 3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글로벌 경기 안정과 유가 상승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해 하반기에는 해양플랜트 발주가 되살아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화증권 김홍균 연구원은“동사가 Semi-Rig와 대형 해양생산설비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고 Drillship 등에 있어서도 경쟁력을 높이고 있어 해양플랜트 발주 재개 시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몇몇 발주 예정 프로젝트의 경우 지금까지 쌓아온 선주와의 관계 등을 근거로 동사가 수주에 유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올해 들어 매각 불발, 자회사 불확실성 우려, 납품비리 의혹관련 경영투명성 훼손 등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타났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후판가격 인하가 자회사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일 전망이다.”며“분위기 쇄신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대팀제를 도입하고 내부 경영환경 개선도 꾀하는 등 노력을 가져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불확실성은 점차적으로 감소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