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다양한 성장사업을 갖춰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성을 높여왔기 때문에 주가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수 있다"면서 "LG유니참에 참여해 전체 외형을 늘렸고, 코카콜라음료 사업에도 진출해 세전이익을 확대했으며 올해 9월에는 다논코리아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요거트 유통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이어 "LG생활건강은 유통, 판매, 거래처 마케팅을 전담하며 올해 300억원, 내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성장사업을 추가해 가고 있고 향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진 좋은 화장품의 외형이 커지면서 회사 전체 수익성도 개선되고 있어 이 회사의 이익성장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최근 지하철 9호선의 화장품매장 진출은 매스화장품의 외형성장을 제고시킬 것으로 평가되고, 향후 경기회복이 진행된다면 생활용품의 실적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