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폭등세를 보였던 홍콩 항셍지수가 4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2일 항셍지수는 전일대비 2.64%, 499.51P 내린 1만8389.08로 장을 마쳤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시작한 항셍지수는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성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특히 골드만삭스가 중국 공상은행(ICBC) 지분을 매각해 19억 달러를 마련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국내 설정 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H지수는 2.74%, 300.19P 하락한 1만637.66으로 종료됐다.
중국남방항공(-7.08%), 시노펙스(-6.22%), 공상항공(-4.11%), 마안산철강(-2.39%), 차이나텔레콤(-2.08%) 등 전업종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