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의사회, 자궁경부암 백신 1004명 무료접종

입력 2009-06-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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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저소득층 여성 2009명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무료로 접종해주는 캠페인 ‘와이즈우먼의 최고의 선물’의 일환으로 1차 접종 대상자 1004명에게 이달 중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자궁경부암 백신의 무료 접종은 수도권을 포함, 강원, 제주까지 전국의 보육원, 미혼모 쉼터 및 복지관, 산부인과병원 관계자 등이 온라인(www.wisewoman.co.kr/hpv)에서 접수, 추천 받은 한부모 가정, 다문화가정 및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가정의 26세 이하의 여성가장 및 자녀 등 1차 대상자 1004명에게 실시된다.

이번 캠페인에는 산부인과의사회 소속 총 109개 병원이 후원에 참여해, 백신 접종, 네이버 지식인 의료상담, 여성건강 의학콘텐츠 감수, 병원 홈페이지에 캠페인 홍보 배너 달기, 무료백신 접종시술 등의 무료봉사를 하고 있으며 후원 동참병원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들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예방백신 기부는 지난 주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지회 전국 24개 병원에 배송돼 관악구 봉천-광주 YWCA, 고양시 위스타트센터,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 충남서부장애인복지관, 인천계양지역 자활센터, 참사랑의 쉼터 등의 사회단체 및 복지기관들이 추천한 대상자와 개인자격 신청자에게 접종을 시작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고광덕 회장은 “이번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접종 사업처럼 산부인과의사들이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살려서 사회환원에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모유수유캠페인, 출산장려 홍보 등 지속적인 공익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여성건강주치의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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