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서 500여명 초청
씨앤앰우리케이블TV(대표 성낙섭)가 다문화 가정과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3일 오후 7시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씨앤앰우리케이블TV와 의정부 예술의 전당이 주최하고 의정부시와 의정부 출입국 관리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초대권을 소지한 선착순 500명과 함께 경기북부지역권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500여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태국, 필리핀, 베트남, 몽골,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문화 가족을 대상으로 해당 국가의 주한대사관을 사전에 방문해서 모국어로 자국민에 대한 희망 영상 메시지를 담고 행사 당일 국가와 함께 방영할 계획이다.
주한일본대사관 스즈키 미치하루 영사부장(鈴木道治 領事部長)은 “국제 교류와 상호 이해의 관점에서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주한 필리핀대사관 실비아 엠 마라시간 총영사(Sylvia M. Marasigan Consul General)는 “올해로 한국-필리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라며 “다문화 가정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음악회를 주최한 씨앤앰 우리케이블TV에 인사를 전한다”고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서는 국방대학교 팝오케스트라와 유로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연주하며, 테너 김남두와 김철호, 소프라노 김희정과 김한나 등이 영화 대부, Over the rainbow, 밀양 아리랑, 꽃밭에서 등을 선사한다.
씨앤앰우리케이블TV 성낙섭 대표는 “지역에 기반을 둔 케이블TV사업자로서 소외돼 있던 다문화 가정을 초대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더불어 살아가자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