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북한발 리스크에 장 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4000여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물이 발목을 잡았다.
코스피지수는 2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전일보다 0.21%(2.99p) 떨어진 1412.11을 기록하고 있다.
북한이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소식에 상승폭으 크게 줄었던 지수는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대거 늘렸으나 이를 뛰어넘는 프로그램 매도 물량 영향으로 결국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은 42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31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외국인과 개인의 선물 순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로 2189억원, 비차익거래로 190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09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