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부동산R114와 맞손…'1000조 주담대 시장' 공략 속도↑

입력 2024-01-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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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ㆍ대환 주담대 모바일로 한번에…안전하고 편리한 주택구매 경험 제공"

▲대출 중개·관리 핀테크 기업 핀다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주택담보대출 및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와 김희방 부동산R114 대표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핀다)

핀다가 부동산R114와 손잡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8일 핀다는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주담대 및 주택거래중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주택구매와 담보대출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에게 핀다의 신규 및 대환 주담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핀다는 SC제일은행, 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1금융권을 포함해 총 11개 금융사와 함께 비대면 주담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핀다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를 통해 주담대를 받은 고객에게 부동산R114의 공인중개사를 소개하는 기능도 도입할 계획이다. 부동산R114는 고객이 선택한 매물이 위치한 지역에서 가장 실력 좋은 공인중개사를 선별하는 기능을 통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좋은 입지와 매물을 찾고 최적의 대출 조건을 비교하는 프로세스를 마련할 방침이다.

핀다는 주택담보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주담대 시장 공략을 위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사전 신청을 받았다. 핀다 관계자는 "시중은행을 포함한 1금융권 제휴 상품도 늘리고 있다"며 "부동산R114와의 제휴를 통해 더 많은 주담대 고객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택을 새롭게 구매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을 위해 비대면 주택 구매 원스톱 프로세스를 구축해 안전하고 편리한 주택 구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주택의 입지와 매물의 상태를 꼼꼼히 분석한 뒤 구매에 필요한 금액의 한도와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활로가 열린 만큼, 더욱 유연한 부동산 구매 여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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