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메시징폰으로 미국시장 잡는다

입력 2009-06-0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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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2일 메시징폰 ‘엔비(enV)’ 시리즈 후속모델 2종 ‘엔비 터치’와 ‘엔비3’를 미국서 동시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사를 통해 출시하는 본 제품은 가로폴더 타입으로 PC 키보드와 배열이 같은 ‘쿼티’ 키패드를 갖추고 있는 메시징폰이다.

엔비 터치는 외부에 7.62cm(3인치) 풀터치스크린을 장착해 휴대폰을 열지 않고도 모든 기능을 간편히 사용할 수 있으며 내부엔 쿼티 키패드와 3인치 대형 LCD가 탑재돼 있다.

외부와 내부 모두 기존 QVGA급 LC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화질을 제공, 320만화소 카메라 탑재, 돌비(Dolby) 모바일 기능 적용, 3.5파이(Φ) 이어잭 그대로 사용가능 등의 특징이 있다.

엔비3은 전작 엔비2의 컴팩트한 디자인을 계승, 더 넓어진 2.6인치의 내부 LCD와 성능이 향상된 300만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됐다.

‘엔비 터치’와 ‘엔비3’는 10명을 선정해 통화나 문자메시지 전송을 쉽게 할 수 있는 ‘통합 메시징 기능’을 지원, 특히 쿼티 패드 왼쪽상단의 단축키는 손쉽게 10명의 목록을 불러 올 수 있다.

또 버라이즌사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서비스 ‘VZ 네비게이터’와 뉴스및 영화클립을 제공하는 ‘Vcast Video’, 5백만 곡 이상의 음악데이터를 제공하는 ‘VCast Music’, 음성 메일 메시지 청취, 삭제, 회신 및 전달 할 수 있는 ‘비주얼 보이스 메일(Visual Voice mail)’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 황경주 상무는 “LG휴대폰은 트렌드를 이끄는 디자인과 편리한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이번 제품 역시 북미 메시징폰 시장의 선두주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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