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해외 진출 6년 만에 점포수 20배ㆍ매출 35배 ‘쑥’

입력 2024-01-07 10:01수정 2024-01-0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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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1000호점, 27년 1500호점 목표

▲베트남 호치민 지역에 오픈한 GS25 베트남 200호점인 빅토리타워점에서 고객들이 점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몽골까지 해외 시장 진출 6년 만에 점포 수가 20배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2018년 1월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현지 점포 수는 현재 245점이며, 2021년 5월 진출한 몽골 시장의 경우 현재 점포 수는 273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달 현재 GS25의 해외 점포 수는 518점으로, 해외 진출 첫해인 2018년과 비교하면 20배로 늘었다.특히 베트남에서는 진출 5년 만에 남부 베트남 기준 점포수 1위를 달성했다. 몽골에선 250호점을 28개월 만에 돌파, 3년 만에 시장 점유율 40%를 넘어섰다.

외연 확장에 걸맞게 영업 실적도 준수하다. 지난해 기준 두 나라에서 거둔 매출은 2018년 대비 약 34.8배로 성장했다.

GS25는 해외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비결로 떡볶이, 카페25, 치킨25 등 K푸드를 현지에 융합한 식문화 전략과 편의점 인프라가 식당, 카페, 쉼터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있는 점을 꼽았다.

GS25는 지난달 몽골에서 가맹 1호점 전개를 시작하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몽골 GS25 가맹 1호점 오픈은 2021년 5월 몽골에 첫 점포를 개점한 지 만 2년 반 만이다. 베트남에서는 2021년 12월 가맹점을 선보여 현재 30점까지 확대됐다.

GS25는 직영점뿐 아니라 현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가맹점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내년까지 베트남과 몽골에서 점포 수를 500점 이상 확대해 글로벌 1000호점을 달성하고, 2027년까지 글로벌 1500호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를 세웠다. 구체적으로 남부 베트남의 중심 도시인 호찌민과 인근의 빈증, 동나이, 붕따우 등까지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몽골에서는 수도인 울란바토르 외 바가노르, 다르항, 종머드 등까지 점포망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GS25는 이달 글로벌 500호점 달성을 기념해 한국, 베트남, 몽골 등 3개 국가에서 글로벌 이벤트를 진행한다. 22일부터 2월 말까지 각국 자사 앱 내 ‘GS25 글로벌 500호점 돌파 기념 해외여행’을 테마로 해외소싱 상품과 K푸드를 구매하면 항공권 등 경품을 주는 스탬프 이벤트를 펼친다.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전무)은 “GS25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에 진출한 지 약 6년 만에 점포 수 20배 성장과 글로벌 500호점이란 성과를 거두며 K편의점의 성공신화를 써나가고 있다”며 “지금껏 쌓아온 해외 운영 노하우와 다목적 인프라 기능 강화, 가맹점 전개에 속도를 내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뻗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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