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프로그램 매도 증가하며 상승 폭 축소

입력 2009-06-02 11:19

코스피200선물지수가 급등 출발 후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보다 1.95포인트 상승한 182.3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갭 상승 출발한 선물 지수는 프로그램 매도와 개인 및 외국인의 동반 선물 매도가 이어지며 상승 폭이 줄어들고 있다.

베이시스는 악화되면서 백워데이션을 보이는 가운데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가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 차익거래에서 1700억원 규모, 비차익에서 1000억 규모가 출회 중이다.

외국인과 개인들의 선물 매도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증가하는 추세로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유입되고는 있지만 수급이 뒷받침되지 않는 분위기다. 그나마 기관들의 경우 프로그램 매도를 감안 시 현물 매수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돼 수급의 숨통이 트인 상황이다.

미결제약정은 크게 증가하지 않고 거래량도 전일 대비 감소해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형상이 펼쳐지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1958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1624계약 순매도, 기관은 3524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557계약 증가해 11만632계약, 거래량은 12만8097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