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200만 원, 넷째는 1000만 원”…여의도순복음교회 출산장려금 파격 인상

입력 2024-01-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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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가 소속 교인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출산장려금을 증액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4일 “현행 첫째 100만 원, 둘째 200만 원, 셋째·넷째 500만 원, 다섯째 1000만 원인 출산장려금을 첫째 200만 원, 둘째 300만 원, 셋째 500만 원, 넷째부터 1000만 원으로 인상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쌍둥이는 500만 원, 세쌍둥이는 1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목사는 “출산장려금을 받고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 가정도 있지만 지난 10년의 경험으로 볼 때 이 제도의 긍정적 측면이 뚜렷하다”면서 “우리 교회 성도들 가정에 많은 아이가 태어나고 이들을 잘 양육해 신앙생활을 잘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또 저출산문제 해결을 위한 100만 명 서명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이외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사회복지법인 ‘굿피플’과 함께 소외계층에 1년 365일 생필품과 식료품 등을 담은 ‘희망박스’를 보내는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동시에 수도권 일대 독립 거점 교회 10여 개를 만들어 교회별 독립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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