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공, 임대아파트 16만가구 시설 개선 추진

입력 2009-06-0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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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2200억원을 투입, 노후 임대아파트에 대한 시설 개선 작업에 나선다.

2일 대한주택공사는 건설된 지 15년이 경과된 영구임대주택 126개 단지 14만호와 50년 공공임대주택 39개 단지, 2만호 등 총 16만호를 대상으로 올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 개선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전국에 총 14만 가구가 건설됐으며, 지은 지 15년이 넘어가면서 입주민의 생활에 불편한 점이 발생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시설개선 사업에 투입되는 비용은 총 2219억원으로 국고에서 85%, 나머지는 주공에서 15%를 부담하는 매칭펀드(Matching Fund)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공은 이번 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에서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 공동구 배관 등을 개선하고, 사회복지관 개ㆍ보수, 재활용품 보관시설 개선 등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시설을 주로 개량하고 주민들의 숙원 사항이었던 복도 창호 설치 등도 세대별로 시행할 예정이다.

주공 자산관리처 류호일 팀장은 "이번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 추진으로 저소득층의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에도 기여하여 약 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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