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들이 그림책 치유 수업을 받고 있다. (자료제공=구로구)
구로구가 고용노동부에서 실시한 ‘2023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운영성과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외부연계 활동, 지역특화프로그램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 진출을 돕는 사업이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49개 중 6개 기관만이 최우수로 선정됐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구가 유일하다.
구는 청년이룸과 손을 잡고 지난해 5주 과정, 5개월 과정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총 133명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3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최우수 평가에 따라 구는 국비 8억 원을 확보하고 4년 연속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올해 첫 도전프로그램에 참여할 40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최근 6개월간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세~34세 청년이다.
프로그램은 2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천왕역에 위치한 청년이룸에서 진행된다. 일대일 상담, 진로설계 강의 등 5주 과정을 이수하면 참여수당 50만 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들은 이달 1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홀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사회로 나아가는 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