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피티에스, 로봇 부품기업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적

입력 2024-01-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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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3일 우림피티에스에 대해 로봇 부품 기업으로서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산업용 기어박스와 중장비용 주행감속기 모두 전년 대비 매출이 부진했는데, 2024년에는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부문에서 신기종(5~6톤급 주행감속기) 납품예상되는 바 매출 반등이 전망된다”면서 “주요 매출인 제철설비용 기어박스 또한 해외 고객사 수주 증가가 기대되므로 2024년 상반기에는 매출 기여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 연구원은 “동사는 공장 신축을 앞두고 있는데 이는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CAPA 부족과 정밀감속기 매출 확대를 위한 투자 때문”이라면서 “동사는 유성감속기(1개의 썬기어와 3개의 링기어가 맞물려 돌아가는 감속기)관련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 중이며, 2020년부터는 사이클로이드 감속기 특허를 다수 출원하면서 기술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동사는 정밀감속기의 높은 국산화 수요를 고려해 올해 본격적으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면서 “2024년 증설 착공 시점은 1분기로 예상되며, 착공 후 4개월 내 완공을 전망해 하반기부터 굴삭기용 주행감속기와 정밀감속기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2023년은 전방 산업 부진과 고객사 투자 이연 등 악조건 속에서 매출액 572억 원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2024년에는 신제품 매출 증가와 제철설비 기어박스 수주 개선에 따라 매출액 783억 원, 영업이익 63억 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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