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65달러 돌파…배럴당 66.28달러

입력 2009-06-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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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주로 도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65달러를 넘어섰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2달러 상승한 66.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원유 선물가격은 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미 석유재고 감소 전망, 달러화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27달러 상승한 68.58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런던 원유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Brent) 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45달러 오른 67.9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 경기지표 및 주가지수가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상승했다고 석유공사측은 설명했다.

미국의 4월 생산지수(Factory Index)가 전월대비 2.7 상승한 42.8을 기록했으며, GM사의 파산보호 신청에도 다우지수는 급등했다.

아울러 미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블룸버그 사전조사에 따르면, 주간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175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최근 달러화 약세로 인해 석유를 포함한 상품시장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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