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피습에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진상 파악 지시 [종합]

입력 2024-01-02 14:38수정 2024-01-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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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문답을 진행하던 중 왼쪽 목 부위에 습격을 당해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에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신속한 진상 파악을 경찰 등 관계 당국에 지시했다. 이 대표가 빠르게 병원에 이송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도 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피습 소식에,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으로부터 피습당했다. 이 남성은 지지자인 것처럼 속여 사인 요청 차 접근, 이 대표 목 부위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흉기에 피 흘리며 쓰러졌고, 현장에서 응급 처치 받은 뒤 부산대병원으로 옮겨졌다. 이곳에서 의료진으로부터 '경정맥 손상과 다량 출혈이 우려된다'는 소견을 받아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 후송, 수술받을 예정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이 대표에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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