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재명 피습 소식에 '신속한 수사·치료 지원' 지시

입력 2024-01-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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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경찰 등 관계 당국이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이재명 대표의 빠른 병원 이송과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이 대표의 피습 소식을 듣고, 이 대표의 안전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고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어떠한 경우에라도 이러한 폭력 행위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현장 방문 일정 중 피습당했다.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이 대표는 기자들과 질의응답 도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했다.

흉기로 공격당한 이 대표는 자리에 쓰러졌고, 경찰은 현장에서 곧바로 신원 미상의 남성을 검거해 연행했다. 이 대표는 피습당한 지 20여 분 만인 오전 10시 47분께 도착한 구급차에 실려, 부산대학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됐다.

앞서 이 대표는 부산 일정을 마친 뒤 경남 양산에 있는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에 방문하려 했으나 이번 피습으로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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