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후회…지켜봐 달라” 전 남친 논란 언급한 박민영

입력 2024-01-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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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민영이 1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배우 박민영이 전 남자친구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거듭 사과했다.

박민영은 1일 오후 2시 녹화 중계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연출 박원국, 한진선)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민영은 “사실 제가 몸도 건강도 정신건강도 매우 아팠던 해였다”며 “그래서 과연 내가 이 작품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께서 전화를 주셨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저도 사실 짧은 시간이라면 짧은 시간이지만, 매일 후회하면서 지냈다”며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 죄책감이 빨간색 위험 신호가 들어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앞서 박민영은 ‘월수금화목토’ 방영 당시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은 강모 씨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에 소속사를 통해 “상대방과 이별을 했다. 박민영이 상대방으로부터 많은 금전적 혜택을 받았다는 것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지난해 2월 강 씨 혐의 관련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박민영은 “다시는 다른 이슈로 어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게 배우로서 정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직 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자랑스러운 배우가 되겠다고 20년간 연기 활동을 해왔는데 많이 후회하고 있다. 다시 돌아가기 위해 노력 중이니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웹툰 원작인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박민영은 극 중 절친 정수민(송하윤 분)과 남편 박민환(이이경 분)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하는 강지원을 연기한다. 극 중 10년 전 과거로 회귀해 불륜 커플 박민환, 정수민에게 시궁창 같은 운명을 갚아줄 예정이다.

한편, 2일 첫 방송 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온라인 사전 녹화 방식으로 진행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나인우(왼쪽부터), 박민영, 박원국 감독, 배우 이기광, 송하윤, 이이경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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