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하이투자증권은 한국주강에 대해 시가총액이 최근 상장된 자회사인 한국정밀기계의 지분가치에도 못미친다며 절대적인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한국주강은 지난달 19일 신규상장된 한국정밀기계의 최대주주로 지분 13.1%를 보유하고 있다"며 "전일 종가기준으로 한국정밀기계의 지분가치는 806억원으로 시가총액 787억원을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며 "한국정밀기계의 지분가치를 시장가격 기준으로 계산한 실질 PBR은 0.57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한국주강은 50년 가까운 업력과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다"며 "부채비율이 14.6%에 불과해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