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2024년 첫 출근길, 흐리지만 평년보다 포근…곳곳에 눈·비

입력 2024-01-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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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새해 첫 출근길이자 화요일인 오늘(2일)은 서울 낮 최고기온이 5도까지 오르는 등 평년보다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1~0도, 최고기온 1~9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이날은 경기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들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 가끔 비나 눈이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눈이 쌓인 지역과 밤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른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전북과 경상 서부 내륙 지역에서는 0.1㎜ 미만 빗방울 또는 0.1㎝ 미만 눈발이 날릴 수 있다. 예상 적설량(1~2일)은 △강원내륙·산지 1~3㎝ △경기동부·제주도산지 1㎝ 내외 △서울·인천·경기서부·대전·세종·충남·충북 1㎝ 미만이다.

이날 새벽부터 오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남부해상은 내일(3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운항에 유의해야겠다.

동해안에는 내일(3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2~6도, 낮 최고기온은 2~12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1도 △춘천 0도 △강릉 4도 △백령도 2도 △홍성 3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4도 △안동 2도 △대구 2도 △포항 3도 △광주 4도 △울산 4도 △목포 4도 △흑산도 7도 △여수 6도 △창원 4도 △부산 7도 △제주 8도 △울릉도·독도 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수원 5도 △춘천 4도 △강릉 8도 △백령도 5도 △홍성 6도 △청주 6도 △대전 7도 △전주 7도 △안동 6도 △대구 8도 △포항 9도 △광주 7도 △울산 11도 △목포 7도 △흑산도 8도 △여수 9도 △창원 10도 △부산 11도 △제주 12도 △울릉도·독도 9도 등이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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