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9개월 만에 공매도가 허용되었는데 100만주 이상 대차잔고가 증가한 종목중에서 KOSPI200의 수익률을 상회한 종목이 금호타이어와 대림산업 정도에 불과했다는 점에서 당분간 공매도의 영향력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전일 지수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종목별로는 공매도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며“지난 5월 20일 대비 대차잔고가 가장 많이 증가했던 LG디스플레이의 경우 3% 가량의 하락을 기록했고, 2위 종목인 대우조선해양 역시 2%의 낙폭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전일 KOSPI 200은 2.2%의 플러스를 기록해 LG디스플레이의 상대수익률은 무려 -5%p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외국인들의 현물 매수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분간 공매도의 영향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