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그룹은 전문화된 경영지원 서비스 제공과 투명하고 효율적인 재무, 인사를 위해 15개 전 계열사의 재무 및 인사 조직을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편으로 웅진홀딩스에 신설되는 경영지원실에서 재무 및 인사 조직을 통합 관리하게 되고 실장으로는 웅진케미칼에서 경영지원실장을 지낸 김정훈 전무가 맡는다.
그러나 재무 업무 가운데 자금계획, 조달과 인사기획, 노무, 총부 등의 인사업무는 현행처럼 각 계열사에 남는다.
웅진그룹에 따르면 우선 웅진코웨이,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극동건설, 웅진식품, 북센, 웅진쿠첸 등 7개 계열사에 적용하고 향후 15개 계열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웅진그룹측은 재무 업무 통합으로 2012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IFRS) 적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을 효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한편 투명하고 상향평준화된 양질의 재무 업무를 각 계열사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웅진홀딩스는 계열사에 경영 컨설팅, 법무 서비스, 브랜드 관리 지원 업무, IT서비스에 구매(MRO), 자산관리, 콜센터 서비스 등까지 제공하고 있다"며 "재무와 인사지원 업무까지 통합해 전사적 통합 경영 지원 서비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