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2020 미래비전' 선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녹색철도시대 실현을 다짐하는 '2020 KR미래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1일 철도시설공단은 2일 오전 10시 본사 강당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본사 및 지역본부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안전하고 편리한 녹색철도시대 실현을 다짐하는 '2020 KR미래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의 새로운 미래비전은 '철도의 미래가치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공단의 핵심역량인 철도건설 및 사업관리 역량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확장, 2020년까지 글로벌 철도기관으로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공단 측은 설명했다.

철도시설공단은 공단의 설립목적에 충실한 미래비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이번 미래비전 선포의 의의를 두고 있다. 이를 위해 핵심역량을 토대로 설립목적에 맞는 9개의 미래 사업모델(Biz Model) 분석을 통해, 매출ㆍ수익ㆍ자산규모 등 발전 미래상을 제시했다.

또 비전달성의 미래상을 정량적인 4대 목표로 제시했다. 철도시설공단의 4대 목표는 ▲철도 총연장 5000km ▲신사업 수익 연 3000억원 창출 ▲한국철도품질 국제수준 3위 ▲공기업 고객만족도 1위 등이다.

아울러 2020년까지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경영전략체계를 재정비하는 차원에서 4대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철도시설공단의 4대 경영목표는 ▲녹색철도망 구축으로 지속성장 추구 ▲철도 미래 가치 증대를 통한 재무건전성 확보 ▲신 성장사업 수행 역량 강화 ▲ 고객 및 사회 가치 실현 등이며, 이밖에 세부 추진방안으로 10개 전사전략과 20개 전략, 108개 실행과제를 설정했다.

이날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조현용 이사장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을 선제적으로 타개해 21세기 녹색철도 혁명을 선도하자"며 "특히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을 선도해 국가경쟁력 제고에 적극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