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박사, 외할머니에 폭언 일삼는 초4에 충격…무슨 사연이?

입력 2023-12-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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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채널 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외할머니에게 폭언을 일삼는 금쪽이가 등장한다.

29일 저녁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외할머니와 24시간 전쟁 중인 사춘기 딸’ 사연이 공개된다.

이날 녹화는 지난 167회 ‘방치되어 기계어로 말하는 6세 아들’ 방송으로 화제를 모았던 금쪽이의 반가운 근황 영상으로 문을 열었다. 알아들을 수 없는 말들로 기계처럼 대화하던 금쪽이. 불과 방송 출연 약 2달 만에 제대로 된 대화는 물론, 본인 의사 표현까지 가능해졌다고 한다. 오 박사의 금쪽 처방으로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금쪽이와 가족들의 일상이 기대를 모은다.

이어 스튜디오에는 초등학교 4학년과 7세의 두 딸을 키우는 엄마와 그 외할머니가 등장한다. 엄마와 외할머니는 사춘기가 오려 하는 예민한 시기의 초4 금쪽이의 수위가 나날이 거세진다는 고민을 털어놓는다. 외할머니에게 해서는 안 될 심한 욕과 공격적인 행동까지 보인다고 한다. 과연 금쪽이가 외할머니에게 이처럼 막 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영상에서는 외할머니를 대놓고 무시하는 금쪽이의 모습이 보인다. 금쪽이는 “다 재수 없어, 그냥” “할머니가 살아있는 것도 나빠” 같은 폭언을 마구 내뱉는다. 하루에도 몇 번씩 외할머니가 말만 걸면 불붙는 조손 갈등을 심각한 표정으로 지켜보던 오 박사는 결국 긴급하게 영상을 중단시킨다. 오 박사는 단순 초기 사춘기 때문만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시도 때도 없이 할머니와 대치하는 금쪽이의 반항적 태도의 ‘진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된다.

다음 일상 영상에서는 금쪽이의 또 다른 문제행동이 눈길을 끈다. 금쪽이는 가족들이 모두 잠든 늦은 밤, 방에서 나와 몰래 자극적인 음식들로 아침부터 밤까지 폭식을 일삼는다. 뿐만 아니라, 문구점에서 가격도 보지 않고 마구잡이로 물건들을 쓸어 담으며 충동구매까지 한다. 오 박사는 욕구와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금쪽이에 행동에 대해 훈육의 부재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다. 반면, 엄마는 죄책감 때문에 아이들에게 허용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라는 엄마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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