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2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필리핀 국영기업 PNOC-RC와 수력발전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각서에 따라 중부발전은 일진전기, 한진중공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필리핀 벵겟 지역에 60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공사기간은 30개월, 총 투자금은 1억200만달러 규모로, 중부발전은 준공 후 30년 동안 발전소를 운영한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 체결로 동남아 지역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