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미국의 S&P500지수의 성과를 추종하는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증권 투자신탁(주식-파생형)’을 1일부터 국민은행 전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KB자산운용은 인덱스 펀드의 활성화 전략의 일환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의 원천인 미국시장에 쉽고 저렴하게 투자할 수 있는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KB스타 미국 S&P500 인덱스 펀드는 미국을 대표할 수 있는 S&P500지수의 성과를 추종하기 위해 주로 S&P500지수선물에 투자한다.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한 S&P500지수는 시가총액 2008년 5월 현재 약 8조 달러 규모로 미국 전체 주식시장의 70% 이상을 커버하므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기 적합하다.
미국주식시장은 업종이 다양하고 기관 투자가의 비중이 높아 이머징 시장에 비해 비교적 낮은 변동성으로 투자할 수 있으며 특히 효율적인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초과수익 달성 기회가 작아 액티브 전략보다는 비용 부담이 적은 인덱스 전략이 적합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로 선물 투자를 통해 인덱스를 추종하는 이 펀드는 위탁증거금 등 환위험에 노출된 외화자산이 상대적으로 작아 환위험 관리가 효율적인 것 또한 특징이다. 또한 본 펀드는 총보수가 1.70%(C클래스 기준)로 기존 해외투자펀드들 대비 저렴하다.
KB자산운용 측은 "변동성이 높은 이머징 투자비중이 높아 분산투자 필요하거나 해외주식에 처음 투자하고자 하나 좀 더 안정적이고 변동성이 적은 시장에 참여하고 싶은 투자자, 또는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판단돼 다시 주식편입비를 늘리려는 투자자에게 추천할 만한 상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