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솔루션, 필리핀과 원유생산시설 건설 MOA 체결

입력 2009-06-01 14:26

강재웅 기자 manrikang@e-today.co.kr

URL공유
카카오톡

페이스북
X(트위터)

작게보기
기본크기
크게보기

에코솔루션은 필리핀에서 연 40만톤 규모의 바이오디젤 원료용 자트로파 원유생산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글로리아 마카빠갈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필리핀 국영 농업개발공사(PADCC) 아그본 사장과 에코솔루션 황종식 사장, 에코솔루션의 필리핀 현지법인인 ECO GLOBAL BIO OILS, INC.(EGBO) 이일경 대표 간에 공동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A)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간 3단계까지 총사업비 1억7500만달러 규모의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6년부터 법률로 제정해 실시해온 필리핀 정부의 농업산업육성정책(Biofuels Act of 2006)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MOA에서 에코솔루션과 PADCC는 자트로파농장 및 오일공장 시공과 운영, 정부지원에 대하여 포괄적인 내용에 합의했다.

자트로파농장의 경우, 에코솔루션이 이미 확보완료한 10만헥타르를 포함하여 총 20만헥타르가 조성될 예정이며, 지난 5월말 현재 11,349헥타르가 식재완료된 상태이다.

에코솔루션 관계자는 “바이오디젤의 최적의 원료인 자트로파 원유를 대량생산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됨에 따라, 현재 국내와 해외(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는 바이오디젤 사업에서 향후, 원료를 자체조달 하게되는 최상의 시너지 효과를 보게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