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순매수세 확대에 힘입어 상승폭을 점차 키워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일 오후 1시 50분 현재 전일보다 1.13%(15.83p) 오른 1411.7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반등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ICBM 발사 위협과 공매도 우려로 소폭 하락 출발한 지수는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들이 순매수세를 늘리면서 지수는 1400선을 넘어 1410선 안착을 시험받고 있다.
외국인은 2208억원 어치를 홀로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고 개인은 58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으며 기관은 1198억원 어치를 차익실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외국인의 선물 매도 영향으로 차익거래로 2190억원, 비차익거래로 180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237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기계와 운수장비, 전기전자,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의 7% 이상 급등하고 금융업이 4%, 보험, 운수창고, 은행이 2% 오르고 있으며 화학과 서비스업,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철강금속, 의약품, 종이목재. 음식료업, 유통업 등이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현대모비스가 7%이상 급락중이며 LG디스플레이와 SK텔레콤, 현대중공업이 1~2%, 삼성전자, POSCO가 1% 미만 떨어지고 있다.
SK에너지는 5% 강세를 보이고 있고 KB금융도 4% 이상 오르고 있므며 한국전력, 현대차, 신한지주, LG, LG화학, NHN이 상승중이다.
상한가 8개를 더한 492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291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7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