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미결제약정 증가하며 상승폭 확대...179.65(+2.15p)

입력 2009-06-0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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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선물은 수급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오후 1시7분 현재 전일보다 2.15포인트 상승한 179.6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5일이동평균선을 강하게 지지한 뒤 10일선과 20일이동평균선의 저항선을 돌파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가 5500계약을 넘어서고 있고 베이시스 악화로 프로그램 매도가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2500억원 이상 출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폭이 확대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일 외국인 선물 매도는 투기적 매도보다는 리스크 회피 목적으로 파악되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더불어 금일부터 공매도 실시에 따른 일종의 리스크 회피 성격의 헤지 물량도 상당 부분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열흘 정도 남은 6월 만기(쿼더러플위칭데이)에 대한 헤지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금일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미결제약정의 증가다. 그 동안 미결제약정이 다소 줄어들거나 소강 상태를 보였는데 금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증시의 상승에 힘입어 1만여계약의 미결제약정이 증가하며 아직까지 확실치 않지만 방성향 탐색을 모색하는 중이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은 5505계약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은 2040계약 순매도, 기관은 3207계약 순매수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만49계약 증가해 11만1092계약, 거래량은 22만9539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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