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 찾은 尹…"꿈과 상상력 키우라고 만든 곳"[종합]

입력 2023-12-26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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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세종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열린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서 오지열 아역배우 등 어린이들과 함께 전시시설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나라 첫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찾았다. 세종특별자치시 중심부에 조성한 국립박물관단지에서 26일 처음 개관한 국립어린이박물관 개관식에 찾은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여기는 여러분들이 꿈과 상상력을 많이 키우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라며 아이들이 마음껏 활동하며 꿈을 키울 수 있길 응원했다.

도시건축·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가 구성된 국립어린이박물관인 만큼 윤 대통령은 "어린이박물관은 옛것을 전시해 놓고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게, 그래서 만지고, 전시된 물건을 가지고 작업도 하고 해서,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을 많이 하게 해 주기 위해서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지역 주민, 학부모, 어린이뿐 아니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박물관 설립에 기여한 전문가 등 110여 명이 함께한 개관식에서 윤 대통령은 "그냥 집에 있는 거나 학교에 다니는 것보다 박물관 가면 여러분들이 새로운 것을 많이 보게 된다. 여러분이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새로운 체험을 하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상상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여기는 여러분이 꿈과 상상력을 많이 키우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다. 다른 박물관 하고는 다르다"고도 말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대통령 할아버지는 어린이들을 참 좋아한다. 대통령 할아버지가 하는 일의 대부분이 다 어린이들을 위한 일"이라며 "이 나라를 발전시키는 일도 여러분이 자라서 이제 사회 활동을 할 때 여러분들이 더 건강하고, 또 재미있고, 즐거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그런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금 일을 하는 것"이라는 말도 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 이어 박물관 관계자 및 어린이와 함께 전시 시설로 이동해 도시 시설물이 새겨진 퍼즐을 테이블에 올려놓거나, 도시 구성 요소 설치물 발판 밟기 등 전시물 체험도 했다. 이 자리에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 출연한 아역 배우 오지율 양도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찾은 국립어린이박물관에 연 1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정부는 어린이박물관 개관 이후 2029년까지 세종시에 도시건축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국가기록박물관 등 5개의 국립박물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할 계획이다. 2031년에는 서울 종로구에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을 세종으로 이전·개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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