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움츠린 출근길, 낮부터 풀린다…'서울 최고 기온 7도'

입력 2023-12-26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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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인 25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시민들이 스케이트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크리스마스 연휴가 끝난 화요일인 오늘(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매섭던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강원내륙·산지에 0.1㎝ 미만의 눈이 날릴 전망이다. 눈이 쌓인 지역은 녹은 눈이 밤사이 다시 얼면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고, 기온이 낮은 이면도로나 골목길, 경사진 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도 도로에 살얼음이 생겨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경상 지역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하겠다. 순간 시속 55㎞ 이상, 산지는 시속 70㎞의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안전사고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도, 낮 최고기온은 1~9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 광주, 전북 지역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는 '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대기 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6시 기준 전국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0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1도 △백령도 3도 △홍성 -1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안동 -2도 △대구 -4도 △포항 1도 △광주 0도 △울산 0도 △목포 0도 △흑산도 6도 △여수 1도 △창원 -2도 △부산 1도 △제주 7도 △울릉도·독도 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7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9도 △백령도 6도 △홍성 9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8도 △안동 8도 △대구 9도 △포항 9도 △광주 8도 △울산 9도 △목포 9도 △흑산도 10도 △여수 9도 △창원 9도 △부산 10도 △제주 13도 △울릉도·독도 8도 등이다.

▲서울에 눈이 내리며 2015년 이후 8년만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은 25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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