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북측 도발 대비 경계강화

입력 2009-06-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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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첫번째 거래일인 1일 국내증시는 GM 파산, 북측과의 긴장감 고조, 공매도 허용에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 등 잠재적 악재와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방향성 없이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1일 KOSPI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97포인트 떨어진 1394.92로 출발했다. 장초반 기관의 매도로 인한 하락압력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북의 2차 핵실험에 이어 단거리 미사일 발사,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참여에 따른 북의 군사적 타격 대응 발언, 워치콘 격상 등 북과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이 증시에 잠재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1일부터 시행되는 비금융주 공매도 허용이 시장의 투자심리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공매도 허용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지만,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투자심리를 위축할 변수로 작용할 개연성도 있다.

반면, 외국인의 순매수세는 지수하락의 버팀목 노릇을 하고 있다. 오전 9시3분 현재 외국인은 176억원을 순매수하면서 12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 개인도 33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프로그램을 앞세워 53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은행(0.84%), 전기가스(0.75%), 증권(0.42%) 등이 오름세인 반면 철강금속(-1.48%), 운수장비(-1.08%), 전기전자(-1.0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1.25%), POSCO(-1.67%), 현대중공업(-0.93%), SK텔레콤(-0.57%), LG(-0.46%), LG디스플레이(-1.86%) 등이 내리고 있다. 한국전력(1.06%), 현대차(0.42%), 신한지주(0.16%), KB금융(1.38%) 등은 오름세다. 특히, SK에너지는 4%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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