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탐방-⑨] 동양투신, 최상 서비스 갖춘 종합자산운용사 지향

입력 2009-06-03 14:39수정 2009-06-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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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펀드 수익률 4.68%로 업계 평균 상회 ...베트남시장 투자 지속 방침

2000년 8월 동양그룹내 동양오리온투자신탁에서 자산운용부문 분리를 통해 설립된 이 회사는 5월말 현재 운용자산 11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중견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동양투신운용은 총 502개의 펀드를 운용중이며, 이 가운데 파생상품(237개)이 가장 많고 채권(101개), 혼합채권(88개),주식(35개) 순이다. 설정 규모로는 채권펀드(2조9898억원)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양적으로나 수적으로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채권펀드는 수익률 부문에서 앞서고 있다. 연초이후 동양투신운용의 채권펀드 수익률은 4.68%로 운용사 전체 평균 수익률인 2.73% 대비 선전하는 모습이다.

주식펀드 또한 운용사 평균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초 이후 동양투신운용의 주식펀드 수익률은 31.73%로 운용사 평균 수익률인 25.39%를 크게 앞선다. 혼합펀드의 수익률 또한 시장대비 양호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동양투신운용은 우수한 운용인력과 선진 운용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자산운용체계를 구축,이를 통해 차별화 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견실한 운용사로의 성장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철저한 리스크관리로 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며,동시에 체계화된 컴플라이언스 기능으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팀제 운용에 의한 조직적 운용체제,종목선정 및 가치 평가 등에 대한 전사적 차원의 노력 등이 동양투신운용 성장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동양투자신탁운용은 최근 침체된 금융시장에서의 신뢰성 구축을 위해 해외투자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는 베트남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양투신운용은 추천펀드로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동양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동양듀얼인덱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 등을 제시했다.

'동양중소형고배당증권투자신탁1호(주식)'은 거래소 기준의 중소형주를 적정가치 분석을 통해 장기 투자하는 펀드다. 개별종목의 기본적 분석을 기초로 한 가치주 및 턴어라운드 가능 종목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달 25일 기준 이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94%로 동일 유형대비 24%의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2005년 3월 이후 누적수익률은 113%에 달한다.

'동양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호'는 업종별로 우량기업을 선별해 삼성그룹에 집중 투자하는 그룹주펀드다. 주식상황에 따른 업종별 편입비율을 조정해 탄력적으로 운용되고 있는데,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편입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는 종목별로 균등편입하고 있다.

이 펀드는 일반주식성장형펀드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수가 책정된 까닭에 장기 투자시 보다 유리한 수익을 향유할 수 있다. 동양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1호는 지난 2006년 8월 설정이후 누적수익률 42.67%를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동양듀얼인덱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는 빠른 반등이 추구되는 한국과 중국에 동시에 투자한다. KOSPI200이 약 70%, 홍콩 HSCEI가 30% 수준이다. 장기주식형으로 가입하면 올해 12월말 해외주식 매매차익 비과세 제도가 종료함에도 불구하고 홍콩HSCEI 주식 매매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 적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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