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밀집 서초권·한강 조망권 동작권 등
이로 인해 그간 낮은 평가를 받았던 지역이 일약 인기지역으로 떠오르는 등 서울시내 주거지역 '지각 변동'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9호선 수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아가고 있다.
◆ 블루칩 밀집 서초권 = 서초구 잠원동,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가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신반포한신4차는 12개 동 109~171㎡ 1212가구 규모다. 신설되는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단지로 3?7?9호선 등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반원초교, 경원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터미널, 한강시민공원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신반포한신1차는 지상 5층 9개 동 92~175㎡ 790가구 규모다. 신반포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반포동 최고 입지를 자랑하는 반포주공1단지는 지상 5층 114개 동 72~204㎡ 3590가구로 이뤄졌다. 9호선 구반포역과 4?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 등이 단지와 맞닿아 있는 데다 올림픽대교와 반포대교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자랑한다.
◆ 한강 한눈에 동작권 = 동작구 흑석동 한강현대는 지상 15층 13개 동 92~158㎡ 9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하철 9호선 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 교통여건은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새로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 중대입구역(가칭)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고, 올림픽대로 이수교차로, 동작대교 등을 이용해 강남권으로 진?출입이 수월하다.
동작구 본동 강변유원아파트는 한강 조망권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단지로 5개 동 76~148㎡ 306가구가 전부인 소형아파트다. 그러나 5개 동이 세로로 길게 늘어선 덕에 모든 동에서 한강과 남산타워를 시원스레 내다볼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 서울의 맨해튼 여의도ㆍ당산권 = 영등포구 여의동 여의도자이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47번지 일대에 자리 잡은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한 곳이다. 아파트는 155~261㎡, 오피스텔은 46~125㎡, 총 782가구(오피스텔 202실 포함)가 들어서 있다.
신설되는 9호선 샛강역(가칭)이 단지와 인접해 있는 데다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도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여의동 광장아파트는 1978년에 입주한 재건축 단지로 지상 12~14층 10개 동 112~198㎡ 744가구로 이뤄졌다. 이 단지는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영등포구 당산동 삼성래미안4차는 2002년에 입주한 단지로 지상 17~25층 25개 동 109~191㎡ 1391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2?9호선 환승역인 당산역 역세권 단지인 데다 단지 북측에 위치한 올림픽대로 진입도 쉬워 교통여건이 뛰어나다.
◆ 최대 수혜 목동ㆍ강서권 =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1단지는 1985년 입주한 단지로 지상 5~15층 34개 동 66~191㎡ 1882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9호선 용왕산역(가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들어서 역세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월촌초교, 월촌중, 한가람고 등 명문학군으로 통학이 가능하고 현대백화점, 이대부속병원, 홈플러스 등의 편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강서구 염창동 한화꿈에그린은 입주 4년차 단지로 지상 16~20층 7개 동 85~155㎡ 422가구 규모다. 주변에 단지 규모가 큰 새 아파트가 없는 데다 ‘꿈에그린’이라는 브랜드 인지도 덕분에 일대 랜드마크 단지로 우뚝 선 상태다. 단지 앞으로 9호선 염창역이 들어서고 공항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노들길 등 서울시 주요 도로를 통해 어느 지역이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천구 목2동 롯데캐슬위너는 입주 3년차 단지로 지상 15~25층 13개 동 79~208㎡ 1067가구로 구성돼 있다. 2009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다. 주변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가 없어 앞으로 목2동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는 지상 15층 12개 동 49~72㎡ 1556가구로 구성됐다. 걸어서 5분 거리에 9호선 가양역(가칭)이 개통되는 데다 단지 앞에서 바로 가양대교로 진입이 가능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