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마비…오후 1시까지 올스톱

입력 2023-12-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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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제주공항에 폭설과 강풍이 불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한 가운데 발이 묶인 이용객들이 운항정보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국제공항의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22일 오후 1시까지 연장됐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제설작업으로 인해 제주공항 활주로 운영 중단 사태가 오후 1시까지 연장됐다.

앞서 오전까지 폐쇄됐던 제주공항은 4시간 40분 동안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멈춰서면서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항공편 77편이 결항됐고, 6편이 지연운항했다. 김포·청주, 중국 푸동발 항공편 5편이 회항했다.

공항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면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조종사들이 이착륙할 때 활주로 라인과 표시 등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눈에 덮이면 항공기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되기 때문이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 전역에 내려진 대설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산지와 중산간, 남부, 동부에는 대설경보, 북부와 서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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