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클럽맨’ 장민재, 한화 잔류 결정

입력 2023-12-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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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화이글스)

‘원 클럽맨’ 장민재(33)가 한화에 잔류한다

한화는 21일 장민재와 계약 기간 2+1년, 총액 8억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장민재를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팀에 필요한 역할을 해 온 베테랑’이라고 말하며 훌륭한 제구력을 기반으로 한 경기 운영 능력과 긴 이닝 소화 능력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장민재는 2년간 4억 원을 보장받고 성적에 따라 계약이 연장될 경우 1년간은 연봉 2억 원에 옵션 1억 원을 받는다.

장민재는 한화와의 계약 소식을 전하며 “내년 시즌에도 한화 이글스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항상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우리 팬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 팀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후배들이 많은데 그런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는 베테랑의 역할을 다 하겠다”라고 전했다. 장민재는 언제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오를 전망이다.

2009년 한화에 입단한 이후 올 시즌까지 한화에서만 뛴 ‘원 클럽맨’ 장민재는 올해 25경기에 등판해 3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83을 기록했다. 통산 성적은 34승 53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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