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日 나리타 취항 1년…‘탑승률 91%’ 자리 잡았다

입력 2023-12-21 09: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노선 취항 1주년 맞아
13만5000명 수송, 평균 탑승률 91.9% 달해
모든 국적사 운항하는 노선에서 경쟁력 갖춰

▲에어프레미아 B787-9 드림라이너 항공기.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인천-나리타 노선 취항 1주년을 맞는다.

지난해 12월 23일 인천-나리타 노선 운항을 시작한 에어프레미아는 취항일부터 올해 11월 말까지 총 13만5000여 명을 수송하며 평균 91.9%의 탑승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나리타 노선은 인천공항을 사용하는 모든 국적 항공사가 운항하는 대표적인 경쟁노선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저비용항공사(LCC) 항공사들이 강세를 보이는 나리타 노선에서 9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보이며 새로운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

이는 가격에 맞는 편안함과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의 하이브리드 전략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어프레미아의 나리타 노선은 20~30대 고객이 70%(20대 46%, 30대 25%)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인기가 높다. 20~30대의 탑승 비중이 높은 만큼 기내 면세품은 주류와 담배, 화장품 순으로 인기가 높았으며 기내에서 판매되는 부가상품은 맥주·와인 등 주류와 라면, 스낵류의 판매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고객을 포함한 19세 이하 승객이 전체 탑승객의 8%를 차지하는 등 가족 단위 여행객도 많았다. 에어프레미아의 편안한 좌석과 기내 엔터테인먼트(IFE)·기내식 등의 충실한 서비스가 가족 여행객들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볼 수 있다.

오창우 에어프레미아 나리타 지점장은 “경쟁노선에서 꾸준한 탑승객을 유지한 것은 에어프레미아의 포지션이 확실하게 시장에 자리 잡은 것”이라며 “노선 특성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나리타 취항 1주년을 맞이해 내년 1~3월에 탑승할 수 있는 특가항공권을 왕복 총액 최저 34만200원부터 판매한다. 프로모션 기간은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에어프레미아가 도쿄 나리타 취항 1주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제공=에어프레미아)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