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13경기 연속’ 풀타임…뮌헨, 볼프스부르크 꺾고 전반기 2위 마감

입력 2023-12-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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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EPA/연합뉴스)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볼프스부르크전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뮌헨은 해리 케인의 득점포와 ‘베테랑’ 토마스 뮐러의 2도움을 앞세워 승리, 전반기를 승점 38을 기록하며 2위로 마감했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 2023~2024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대1로 이겼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선두 레버쿠젠(승점 42)과 승점 격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현재 뮌헨은 레버쿠젠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이날 해리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2선에 자말 무시일라, 뮐러, 레로이 자네를 배치한 뮌헨은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섰다.

뮌헨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가 올린 왼발 크로스를 자말 무시알라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43분에는 케인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의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21호골이었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볼프스부르크 막시밀리안 아르놀트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에 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한 골 차로 리드한 상태에서 마쳤다.

뮌헨은 후반에도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가져갔으나, 추가 골 사냥에는 실패했다.

이날 뮌헨은 60.6%의 볼 점유율과 20개의 슈팅(유효슈팅 7개)을 시도했지만 많은 득점을 내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리그 13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에서 활약한 김민재에게 평점 6.8을 부여했다. 뮌헨에서는 ‘멀티 도움’으로 결정적 기여를 한 뮐러가 평점 7.9로 가장 높았다. 뮐러는 전날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아우크스부르크와 홈 경기에 3대0으로 앞서던 후반 44분 크리스 퓌리히와 교체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5분여를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따내기에는 시간이 적었다. 슈투트가르트는 아우크스부르크를 3대0으로 꺾고 승점 34를 쌓아 정규리그 3위로 겨울 휴식기를 맞이했다.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는 분데스리가는 내년 1월 13일 재개된다.

▲토마스 뮐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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