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태양광 제품 가격 변동 완화와 미국 모듈 가격 프리미엄에 따라 회복된 모듈 수익성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부터 낮아진 웨이퍼 가격이 반영되며 모듈 수익성 반등 예상하는 가운데, 미국 모듈 2공장과 3공장의 앞당긴 램프업 등으로 2024년 태양광 모듈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2024년 2분기 조지아 4공장, 3분기 웨이퍼, 셀공장 가동에 따라 AMPC(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수령금액은 2023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해 이익 증가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미국 모듈 가격이 프리미엄 지속 중으로, 2024년 6월부터 동남아 통해 유입되는 물량에도 관세부과 재개되는 점 고려하면 미국 모듈 가격 프리미엄이 유지될 것”이라면서 “수요둔화 우려를 부각했던 금리의 하락 기대감도 긍정적인데, 참고로 2023년 금리 상승구간에서도 미국 태양광 설치량 전망치는 연초 27.8GW에서 32.7GW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4분기 매출액 3조6000억 원, 영업이익 2204억 원을 전망하는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선 영업이익 2351억 원을 예상한다”면서 “케미칼 분야에선 스프레스 감소 및 정기보수 영향으로 영업적자 135억 원을 전망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