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일 쉘라인에 대해 안정성 및 성장성을 겸비한 휴대폰 부품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형석 부국증권 연구원은 "쉘라인은 삼성전자 슬라이드 힌지 모듈의 50%를 담당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우월한 기술력과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쉽 구축으로 안정적 실적 시현이 예상된다"며 "올해 추가적인 이중사출 기반의 케이스 매출 발생과 더불어 가격경쟁력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하이엔드폰 드라이브 전략은 쉘라인에겐 성장의 기회로 판단된다"며 "바 형태의 터치폰이 LCD 창 사용 효율성 문제가 부각돼 슬라이드 힌지를 채택한 터치폰의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터치폰 증가는 슬라이드 힌지 모듈 수요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쉘라인이 올해 들어 100%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여전히 가격메리트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와 신성장 동력인 이중사출 케이스 실적이 올해 본격화 되고, 2008년말 기준 순현금이 762억원으로 재무적 안정성도 높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