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금융감독원이 지난 1차 및 2차 건설ㆍ조선사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29개사 가운데 18개사에 대한 기업개선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워크아웃이 진행되고 있는 업체로는 경남기업, 삼호, 이수건설, 동문건설, 월드건설, 풍림산업, 우림건설, 대한조선, 신도종합건설 등 9개사는 경영정상화 계획을 확정하고 채권단과 자산매각, 신규자금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C등급을 받았던 건설 및 조선사 중 롯데기공, 신일건업, 대아건설, TKS 등 4개사는 그동안 워크아웃을 졸업했고 진세조선은 워크아웃을 중단했다.
대동종합건설, 삼능건설, 녹봉조선, 송촌종합건설, 영동건설, 중도건설 등 6개사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한편, 금감원은 1차 신용위험평가 대상 기업은 본격적으로 워크아웃 실행 단계에 진입했고 2차 평가대상 기업도 대부분 이달 중 외부전문기관 실사를 완료하고 경영정상화 계획 확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