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필리핀과 청정개발체제 MOU 체결

입력 2009-05-3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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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KOTRA)가 필리핀 환경자원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국내기업의 필리핀 청정개발체제(CDM) 프로젝트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MOU 체결식은 31일 오전 11시 롯데호텔 2층 에메랄드룸에서 개최됐으며, 한·아세안 정상회담 참가를 위해 방한한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조환익 코트라 사장과 호세 리비오코 아티엔자(Jose Livioko Atienza, Jr.) 환경자원부 장관이 서명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한-필리핀 간 CDM 프로젝트 정보교류를 한층 강화할 예정으로 필리핀 환경자원부는 코트라에 신재생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필리핀의 유망 CDM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코트라는 국내 잠재 투자가 알선 및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지원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코트라에 따르면 필리핀은 2009년 5월 현재 CDM 집행위원회 등록기준 세계 7위 프로젝트 보유국으로 현재까지 27건의 프로젝트를 등록시킨 바 있고,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최적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유망 CDM 시장으로 손꼽히는 국가라는 설명이다.

코트라는 필리핀 CDM 시장 진출에 대한 한국기업의 높은 수요를 반영, 한-아세안 정상회담과 연계해 다음달 2일 개최 예정인 한-아세안 프로젝트 상담회에도 필리핀 석유공사 재생에너지 사업부를 초청해 6개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환익 사장은 "코트라는 녹색산업 분야에서 양국기업의 협력 증진에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며, 이번 MOU는 양질의 CDM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교류를 촉진하여 양국 기업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협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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