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사기 결혼 후 10억 빚 "한 푼도 못 갚아"…전청조 사건에 "조심해야"

입력 2023-1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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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출처=유튜브 채널 '기웃기웃' 캡처)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전남편이 남긴 10억 빚을 한 푼도 갚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기웃기웃’에서 공개된 ‘’한국의 앤디워홀‘ 낸시랭, 작품 가격은?!’이라는 영상에낸시랭이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다.

영상에서 낸시랭은 작품 활동이 10억 빚을 갚는 데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 “원금은 못 갚았다. 이자만 갚기에도 벅차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내가 번 돈을 내가 쓰고 싶은데 이자만 천몇백만 원씩 나간다. 통장에 저축이라도 되면 그 맛으로 돈을 열심히 벌겠지만 6년간 허무하게 없어지니 절망적이고 죽고 싶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도 그간 매일 천만 원 이상의 돈을 벌었다는 뜻이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낸시랭 열심히 살았다’라고 다독여 주고 싶다. 앞으로도 씩씩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낸시랭은 최근 자신과 비슷한 양상을 모인 ‘전청조 사건’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제 일이 아니라 노코멘트하겠다”라면서도 “일단 뭐, 다들 그냥 조심해야 한다. 내가 뭐라고 조심하라고 하겠냐. 부모도 아닌데. 알아서 조심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낸시랭은 지난 2017년 전준주(가명 왕진진)와 결혼했으나, 전 씨가 주장한 모든 일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논란이 됐다. 이후 낸시랭은 1년 만인 2018년 전 씨에게 지속적인 감금 및 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승소해 2021년 이혼했다

현재 전준주는 횡령, 사기, 상해 등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4월 징역 6년을 확정받았다. 이로 인해 낸시랭은 10억 빚을 떠안고 홀로 감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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