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데이타시스템, 첫 여성 임원 탄생

입력 2009-05-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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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 백혜경씨 차세대 TFT 영업 상무 맡아

지난해 8월 설립된 IT서비스 전문기업 KT데이타시스템이 첫 승진 인사에서 여성 임원이 탄생됐다.

KT데이타시스템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된 백혜경(사진) 상무는 지난 1983년 KT에 입사해 IT관련 업무를 26년간 수행해 온 베테랑이다.

KT IT본부 SM담당 PM으로 활동해 오다 지난해 KT데이타시스템 오픈 멤버로 금융 SM본부 금융 IT수행팀장으로 활약해 왔다.

백 상무는 고려대와 광운대 전산대학원을 졸업했으며, 40대의 젊은 나이로 KT데이타시스템의 차세대 TFT 영업 상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백 상무는 평소 남성 못지않은 진취성과 리더십을 보여왔으며, 부하직원과 단합에도 솔선수범해 ‘당당하고 멋진 여성’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다.

이번 KT데이타시스템의 첫 여성임원 탄생은 40%에 달하는 KT데이타시스템의 여사원들에게 신선한 자극을 주고 있다.

이와 함께 KT의 대형 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수행 능력의 탁월성을 인정받은 영업 SM본부 CRM정보 이보환 팀장도 임원으로 승진이 확정됐다.

백혜경 상무와 함께 승진이 결정된 이보환 상무 역시 1961년생으로, 두 동갑내기 상무가 KT데이타시스템에 불러일으킬 새로운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를 계기로 6월 1일 통합 KT에 맞춰 IT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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