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소폭 상승했다.
2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0.40포인트(0.69%) 오른 4417.94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도 전날보다 7.94포인트(0.16%) 상승한 4940.8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 역시 전일보다 13.95포인트(0.43%) 올라간 3277.65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세계 경제의 바닥권 탈출 신호성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일본의 4월 산업생산이 5.2% 증가했고 인도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또한 미국의 5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예비치 67.9에서 68.7로 상향 확정됐다는 뉴스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5월의 마지막 열린 이날 주식시장에서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마감함에 따라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금속 가격과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세계 최대 광산그룹 BHP 빌리턴과 토탈, 셸 등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또 비용절감을 위해 일본 닛산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프랑스 2위 자동차업체 르노는 강세를 보인 반면 제너럴 모터스(GM)의 독일 자회사인 오펠 인수전에서 탈락한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