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용선축제일(Dragon boat day)' 휴장에서 돌아온 홍콩증시는 29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0%, 285.73P 오른 1만8171.00으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가 1만8000선을 넘어선 것은 작년 10월2일 이후 7개월여만이다.
전일 미국증시 상승 영향으로 오름세로 시작한 홍콩증시는 소폭 상승한 수준에서 오전장을 마감했다. 오후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국내 설정 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H지수는 2.21%, 225.94P 상승한 1만428.19로 마감했다.
차이나코스코(+12.17%), 강서동업(+5.25%), 평안보험(+5.19%)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동방항공(+13.73%), 남방항공(+9.22%) 등 항공株들의 오름폭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