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가 약세다.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그룹 지주사 지분을 매수했다는 소식이 내림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9시 48분 기준 한국앤컴퍼니는 전일 대비 18.96%(4010원) 내린 1만714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조 명예회장은 공시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주식 258만3718주를 7일부터 6차례에 걸쳐 장내매수했다. 주당 평균 취득 단가는 2만2056원이었다. 이에 따라 조현범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기존 42.89%에서 45.61%로 상승했다.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조 명예회장의 장남인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차녀 조희원 씨와 함께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를 위한 공개매수를 5일부터 진행 중이다.
그러나 조 명예회장의 지분 취득에 따라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매도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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