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1700만 원 계산 실수...‘고군분투’ 한인마트 적응기

입력 2023-12-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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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처
배우 김아중이 허당끼 넘치는 모습을 발산하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14일 tvN ‘어쩌다 사장3’ 8회에서는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김아중의 한인마트 적응기가 전파를 탔다.

신입 아르바이트생으로 등장한 김아중은 업무 습득에 열을 올렸다. 김아중은 마트에 도착하자마자 김밥을 싸며 ‘김밥 인재’에 등극했고 차태현은 “훌륭한 요원이 왔군! 아주 좋아”라고 흡족해했다.

이때 박경림이 김아중과 조인성의 관계를 캐물었다. 박경림은 조인성에게 “아중이가 너랑 ‘더킹’ 때 부인이었지. 그럼 지금 다 네 부인들만 와 있는 거냐. 나랑 제일 먼저 결혼하지 않았냐. 아중이랑 결혼하고 효주랑 결혼한 거 아니냐. 너 그런 남자냐”라며 물었다. 박경림은 MBC ‘논스톱’에서 조인성과 커플 역을 맡았고 한효주는 디즈니+ 드라마 ‘무빙’에서 조인성의 아내로 출연한 바 있다.

조인성은 “그런 남자다. 세 번 갔다 온 남자다”라며 거들었고, 박경림은 “내가 조강지처인 것만 기억해라. 내가 가서 군기 좀 잡아야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경림은 김밥말기에 열중한 김아중에게 향했고, “아중이 너 인성이랑 결혼했었다며? 지금 이야기 들어보니까 인성이가 계획한 건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나랑 먼저 결혼하지 않았냐. 부인이 셋이다. 내가 조강지처로서 말하는데, 밥이 너무 많은 거 아니냐”라며 농담했다. 김아중은 “얇게 펴겠다. 선배님”이라며 맞장구쳤다.

사수 박경림의 옆에서 계산원 업무를 시작한 김아중은 시작하자마자 계산의 늪에 빠졌다. 물건을 장바구니에 가득 담은 손님이 나타나자 당황한 김아중은 1만3000달러(약 1700만 원)를 실수로 찍어 손님에게 사과했다. 이에 박경림이 다시 계산을 해 수습했다.

김아중의 어설픈 실수는 이어졌다. 물건을 사간 손님은 마트로 되돌아와 김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고, 김아중은 자신의 실수라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김아중은 “김밥을 아까 계산해놓고 안 드렸다고 한다. 뭐 드시고 싶은 거 없으시냐. 과자라도”라며 어쩔 줄 몰라 했고, 손님은 “괜찮다. 제가 챙겼어야 했는데 저도 너무 떨려서”라며 이해했다.

김아중은 “다음에 제가 기억하고 있다가 간식 드리겠다”라며 약속했고, 차태현은 “자꾸 뭔 간식을 주겠다는 거냐. 본인이 주겠다 말겠다 하는 시스템이 아니다”라며 웃으며 만류했다.

조인성은 휴식 시간이 생기자 “아중이 이제 (김밥 코너에서) 데리고 와라”라며 살뜰히 챙기자 차태현은 “아중이 자꾸 숨는다”라며 귀띔했고, 김밥 코너로 김아중을 데리러 갔다. 그러나 김아중은 휴게실에 있었고, “저 여기 있다. (쿠션) 이거 한 번만 찍고 들어가겠다”라며 전했다.

차태현은 다른 멤버들에게 “아중이 (화장) 이거 찍다가 또 걸렸다”라며 밝혔고, 박경림은 “왜 이렇게 아중이를 못 괴롭혀서”라며 감쌌다. 차태현은 “내가 뭐 하려고 하는 거 아니다. 아중이 너무 힘들어서 김밥 지옥에서 나오려고 하려고 했는데 없다. 휴게실에서 (화장품을) 찍고 있다”라며 웃음을 터트렸고, 조인성은 “이 양반 새로운 캐릭터다”라며 흥미로워했다.

▲출처=tvN ‘어쩌다 사장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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