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빅리그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 어렵다···첫 시즌 타율 0.288”

입력 2023-12-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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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정후(25)가 첫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평균을 넘어서는 중견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4일(한국시간) 팬그래프는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이정후의 6년(2024∼2029년)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

ZiPS로 계산한 이정후의 2024시즌 성적은 타율 0.288(476타수 137안타), 8홈런, 62타점, 56득점, 출루율 0.346, 장타율 0.416이다. 삼진(38개)과 볼넷(39)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팬그래프는 이정후가 첫 시즌부터 중견수로 큰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앞으로의 구체적인 예상 성적도 계산했다. 이정후가 KBO리그에서도 기복 없는 활약을 한 이정후의 성적을 기반으로 샌프란시스코와의 남은 계약 기간 동안 꾸준히 타율 0.280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다.

▲14일(한국시간) 팬그래프는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이정후의 6년(2024∼2029년) 예상 성적을 공개했다.(출처=팬그래프닷컴 홈페이지 캡처)
2025년(타율 0.288, 9홈런, 63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422), 2026년(타율 0.287, 9홈런, 63타점, 출루율 0.348, 장타율 0.420), 2027년(타율 0.281, 9홈런, 62타점, 출루율 0.343, 장타율 0.409), 2028년(타율 0.282, 9홈런, 61타점, 출루율 0.345, 장타율 0.412), 2029년(타율 0.281, 8홈런, 58타점, 출루율 0.344, 장타율 0.406) 예상 성적이 모두 비슷하게 나타났다.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는 2024년 2.5를 찍고, 2025년과 2026년에는 2.6으로 조금 오른 뒤, 2027년과 2028년에는 2.3, 2029년에는 2.2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가 이 정도 성적을 올리면 6년 1억32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샌프란시스코의 투자가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도 했다.

한편 이정후는 한국시간으로 15일에 신체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13일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에 입단 합의했다. 계약서에 4년 뒤 옵트아웃(구단과 선수 합의로 계약 파기) 조항이 포함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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