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권 '온라인' 근로자햇살론 길 열렸다

입력 2023-12-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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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ㆍ수협ㆍ농협 이어 새마을금고까지 지원
서금원 맞춤대출 이용 시 우대금리 최대 1.5%p

▲11일 서민금융진흥원과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저소득·저신용 서민층 금융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황국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지도이사(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이재연 서금원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근로자햇살론을 신협ㆍ수협ㆍ농협ㆍ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에서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4일 서민금융진흥원에 따르면 이달 11일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저신용ㆍ저소득 근로자에 대한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올해 2월 신협을 시작으로 수협(7월), 농협(11월)에 이어 새마을금고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근로자햇살론을 지원하게 됐다.

근로자햇살론 신청 대상은 연 소득 3500만 원 이하 또는 연 소득 4500만 원 이하이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기준 700점, NICE기준 749점)인 근로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을 통해 3개월 이상 재직 및 직장건강보험료 납부가 가능해야 한다.

대출금액은 최대 2000만 원 내에서 차등적으로 지원하고 대출 기간은 거치기간 없이 3년 또는 5년, 금리는 최대 연 11.5%(보증료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민금융진흥원)

모바일 등 온라인 채널을 이용하면 대출 금리도 창구대비 최대 1.3%포인트(p)(서금원 맞춤대출 이용 시 최대 1.5%p) 낮게 이용할 수 있다. 대출신청 및 서류제출 등을 위해 금융회사 창구를 여러 차례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이재연 원장은 "올해 상호금융권 전체로 온라인을 통한 근로자햇살론이 확대돼 저신용ㆍ저소득 서민의 금융접근성 강화 및 금리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민금융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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